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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핵심자산 매각...주주가치 제고 기대

Atomseoki 2018. 3. 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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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정몽구·정의선 부자에게 매각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핵심자산의 가치 현실화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배당 증가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 지분 5.66%(550만4846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합병 후 현대제철은 존속 모비스 434만6243주, 합병 글로비스 338만4491주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 중 존속 모비스 지분 434만6243주를 정몽구·정의선 부자에게 매각을 하면 약 1조원(전일 종가로 가정시)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럴 경우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순차입금 비율은 57%에서 51%로 6%pt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자 비용은 연간 약 300억원 절감해 ROE는 4.9%에서 5.1%로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됐다.

또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순차입금/EBITDA는 3.4배에서 차입금 상환 시 3.0배로 낮아져서(17년 3.7배) 향후 배당확대 등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주가는 글로벌 거시변수 이슈(미국 금리인상, 무역규제 등)와 중국 철강가격 조정으로 5만원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비핵심자산의 가치 현실화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P/B가 0.39배로 valuation 매력이 충분하며 2분기 실적개선을 고려하면 현재의 상당한 저평가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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