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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업분할로 경쟁력 강화

Atomseoki 2017. 3.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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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009540)은 원가개선 노력과 전방 수요개선 등으로 조선, 정유, 건설장비, 송배전설비 등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3.2조, 2015년 1.5조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하반기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체질개선은 일회성 요법이 아닌 장기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기업분할은 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 되었다.

기업분할을 통해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는 지배구조 개선, 재무건전성 강화, 책임경영 강화 등이 있다. 전사 차원의 포괄적 경영전략은 조선부문의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러한 근본적인 경영 비효율이 제거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015년부터 진행된 비용절감 노력으로 원가구조가 향상되었는데, 여기에 기업분할을 통한 독립경영의 효율성 개선까지 나타난 다면 개별기업들의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인력감축, 원가절감)을 진행했으며, 2016년말에는 전 사업부문에서 손실가능 요인을 사전에 충당금으로 인식했다. 여기에 제품경쟁력 강화, 영업전략의 유연성 확대 등 기업분할의 긍정적인 효과가 글로벌 경기개선과 맞물린다면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