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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상승 모멘텀 강해졌다

Atomseoki 2019. 9. 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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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에 대해 비용 기저효과, 세그먼트 대형화, 우호적 환율 상황 등을 근거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해졌다.

현대차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6.7%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25조원, 순이익도 290.8%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익 전망치는 시장 추정치보다 6.6% 많은 액수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6% 증가한 4조5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보다 7.8%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판매보증비 축소, 세그먼트 개선, 우호적 환율 환경 등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늘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중 4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판매보증비는 전년보다 4030억원 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현대차의 세그먼트 지수는 4.3포인트로 전년보다 2.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판매마진이 개선돼 영업이익 3505억원이 늘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변동에 따른 예상 영업이익 개선폭은 1952억원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유리한 환율 환경, GV80, 투싼, 아반떼 등 신차들의 볼륨 증가 기여,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원 적용 회피, 내년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대한 적정한 대응 등 이유가 주가에 작용할 것이다.

앞서 25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은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 계열사 앱티브와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 규모 자율주행차 합작법인 투자 계획에 관해 계열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고 재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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