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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더딘 판매 회복세

Atomseoki 2021. 3. 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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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더딘 판매대수 회복세로 인해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투자포인트는 전기차 경쟁력을 활용한 시장 점유율 확대, 품질비용 불확실성 축소, 제네시스(Genesis) 판매 비중 추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다. 올 1분기 영업손익을 하향조정하나 미국 한파 등에 따른 일시적 부진이 원인이어서 주가 조정 요인은 크지 않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어날 전망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21.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판매대수의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이다. 판매 대수 전망 2.2% 하향, 영업이익에 1132억원 부정적이다. 미국 한파 영향으로 현지 판매가 부진하고, 개소세 인하에도 불구 내수 판매도 예상보다 느리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환율변동이 영업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부정적(-3492억원 YoY)이나 직전 추정 대비로는 1344억원 완화됐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EV) 관련 충당금을 지난해 4분기 손익에 소급 적용했다. 리콜비용에 대한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귀책 비율을 ‘3대 7’(현대차 3)로 정하고, 3866억원의 판매보증비를 4분기 영업이익에서 차감했다. 현대차의 2020년 영업이익이 수정됨에 따라 2021년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기존추정 111.3%에서, 140.7%로 높아졌다.

투자의견에 대한 리스크요인은 전기차 등 미래 기술 개발 경쟁 심화로 투자 관련 현금유출이 늘어나고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판매가 감소할 수 있고, 원화가치가 절상으로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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