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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망

Atomseoki 2021. 3. 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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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티앤씨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약 11%, 87% 늘어난 1조5360억원과 14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1301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수급, 베트남 타이어코드·중국 삼불화질소(NF3) 실적 호조로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며 중국 경쟁사인 산동루이에 대한 규제 당국과 채무자들의 조치로 효성티앤씨의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가 이뤄질 것이다.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8%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폴리테트라메틸렌에더글리콜(PTMEG)·부탄다이올(BDO)·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보호복·래깅스용 수요 증가 및 공급 제한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 판가·물량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

또한 신증설했던 중국 취저우·인도 스판덱스 공장 가동 정상화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면화 가격 상승 등으로 폴리에스터·나일론부문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춘절 이후 하류 업체들의 가동 재개로 중국 스판덱스는 지난 8일 수준의 낮은 재고를 지속하고 있다.

무역·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 자동차/타이어 판매량 증가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실적이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호조로 중국 취저우 NF3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효성티앤씨가 재무적 위기를 맞은 경쟁사 산동루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동루이는 지난해 12월 디폴트 선언을 했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및 작년 3분기 재무제표를 아직까지 공시하지 못했다. 이에 중국 은행간시장교역상협회(NAFMII)는 2윌 20일에 산동루이에 대해 공식 비난했고, 추가 조치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는 경쟁사의 재무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근 기저귀 등 차별화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수급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의 계획 스판덱스 증설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가동될 전망이나, 실질적인 온스펙 가동은 내년 상반기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지웨어 등의 수요 증가 등으로 동사의 올해 섬유부문 실적은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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