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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코로나19로 부진 예상

Atomseoki 2020. 4.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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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1분기 역대급 신차효과를 냈다는 점을 주목해볼 만하다.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8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가량 늘어 시장 예상치를 21% 상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자동차 4640억원, 금융 2180억원, 기타 710억원, 연결조정 50억원으로 나타났다.

Aptiv와 설립한 자율주행 JV에 지적 재산권을 판매해 얻은 일회성 이익 1056억원이 포함된 수치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75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상회 폭은 6%로 줄게 된다.

회사는 2분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 심화와 수익성 악화를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기조는 유지할 게획이지만 어려운 시장환경을 고려해 단기적으론 유연한 정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장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금융 부문 부실화에 대해선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고객 건전성을 높였고 현재까지 중고차 잔존가치도 방어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는 변동성 확대 구간을 지날 전망이며 판매량 추정치는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할 수 있지만 금융 부문의 수익성에 대해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역대급 신차 효과를 선보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영업이익 내 신차효과는 전년 동기 대비 3520억원이나 증가했다. 앞으로 회사는 유동성 확보, 재고관리, 생산 유연성 확대, 비대면 판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다른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회복이 예상되지만 향후 관전 포인트는 GV80, 아반떼 등 핵심 신차들의 미국 출시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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