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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옵틱스,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아

Atomseoki 2016. 12.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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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076610)의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익률이 높은 AF액츄에이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올해 손실이 컸던 렌즈 모듈 부분이 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AF액츄에이터는 갤럭시 S8 출시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업체의 플래그쉽 모델 출시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4공장의 증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는 렌즈모듈과 AF액츄에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급 확대로 내년 상반기 AF액츄에이터의 매출 비중은 50%에 달할 전망이다.

렌즈 모듈 부문은 내년 1분기 이후 수율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 부문은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동아에스티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판매와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작년 4분기부터 드론용 카메라모듈을 프랑스에 공급하고 있고 올해 7월부터는 미주 및 유럽 등 수출용으로 기상 관측 기록장치를 공급 중이다. 내년 3월에는 내시경용 카메라모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익성이 좋아 향후 외내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6% 성장한 4028억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111억원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