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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올해 적자폭 줄이고 내년 실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20. 9. 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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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시내점 매출 증가와 공항점 임차료 감소 등을 바탕으로 올해 적자폭을 줄이고 내년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시내점 매출은 증가세다. 7월 외국인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억 달러로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면서 4월 저점을 지난 뒤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내에서의 구매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월부터 제주 시내점이 문을 닫은 것은 고려하면 실제 매출 감소는 15% 정도라는 분석이다.

서울 시내면세점에서 화장품 위주로 매출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대형 보따리상 때문이며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지금부터 매출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공항점 임차료도 감소하고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계약이 8월 말 만료되고 9월 1일부터 임시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매출 연동 변동 임차료로 전환됐기 때문에 임차료 부담이 줄게 됐다.

인천공항 2터미널 역시 동일하게 매출 연동 임차료로 바뀌게 된 점이 예상치 못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4분기부터 매출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손익분기(BEP)도 가능해져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적자는 기존 2204억원에서 1527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하반기 시내점의 실적 개선과 공항점 비용 감소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2주간 자가격리가 내년에도 지속된다고 전제하고 계산한 영업이익 추정치도 1352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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