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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4분기 실적 큰 폭으로 개선 전망

Atomseoki 2016. 11.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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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069260)의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DNT 마진 급등과 탄소 배출권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4%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탄소매출권 매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 OCI 등 주요 고객사 가동률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제조부분 이익은 전분기보다 약 80억원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DNT 가동률이 상승해 5년 만에 풀가동 상황에 도달한 상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15.4% 감소한 216억원으로 추정한다. 주요 고객사들의 정기보수로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DNT마진 급등, 탄소배출권 매각 등이 감익요인을 상쇄할 전망다.

DNT 마진은 TDI 시황에 연동한다. 4분기 중국 TDI 가격은 전분기 평균 대비 140% 상승했다. 반면 주요 업체들은 설비 트러블, 정기보수 등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DNT는 휴켐스 4분기 전체 매출액의 30% 전후를 차지해 60% 육박하는 이익 기여도를 보일 전망이다.

2017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으로 말련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