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0월 26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10.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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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ECB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주요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 발표를 이어갔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전체 기업실적은 여전히 시장전망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일부 기업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S&P500 종목인 브리또 체인 치파틀은 전날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15% 급락했습니다. 반도체업체 AMD는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로 14%나 떨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9월 내구재 신규주문은 강한 기업투자에 힘입어 전월대비 2.2%(계절조정치) 증가했으며 전월 2.0% 증가와 시장전망치 1.0%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또 9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8.9% 증가한 연율 66만7000채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인 55만5000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1992년 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증가율이다.

 

국내증시는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그간 상승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 역시 닷새 만에 하락하며 680선으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