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27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1.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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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중국의 관세 인하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당국 규제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유동성 위축 전망 등 악재가 맞물려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연말 최대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매업체들이 본격적인 할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어도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객들은 추수감사절에 15억 2000만 달러를 소비했으며소매점들의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모바일은 46%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 청문회와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할 전망입니다. 28일에는 파월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열리며 다음날에는 옐런 현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는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 지명자의 정책이 옐런 의장의 정책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은행 규제와 관련해서는 옐런 의장보다 더 완화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9일에는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됩니다. 베이지북은 연준 관할 지역의 경기 상황을 진단한 보고서로 통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주전 공개 됩니다. 연준은 12월 12~13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로존은 소비재주를 중심으로 중국의 관세 인하 계획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정부는 아기 기저귀, 블루치즈, 커피 머신, 스키 장비를 포함한 187개 품목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2530선을 오르내리며 약보합을 지켜내던 코스피가 시가총액인 1위 삼성전자를 필두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800선을 넘기며 기염을 토한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지켜내는 데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