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4일 (목) 시황정리

 

밤사이 미국증시는 기준금리 동결하고 경기 회복 낙관론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이틀에 걸쳐 정례회의를 거쳐 성명을 발표했으며, 기준금리를 기존 0.75~1.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1분기 성장이 부진한 것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최근 몇 분기 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기업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데 주목했으며, 가계 소비 증가는 보통 수준에 그쳤지만 지속적인 소비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연준이 자산축소와 관련한 새로운 내용을 성명에 넣지 않아 오는 5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나 오는 24일 의사록 발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프랑스 대선은 TV토론을 통해 마크롱 후보가 선전하며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에 시장에 긍정적로 작용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시장 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이번 주말 프랑스 대선과 다음주 국내 대선이 지나면서 외국인 매수가 지속과 기관의 매수도 동반된다면 당분간 상승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은 어린이날로 국내증시는 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