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일 (화) 시황정리

 

밤사이 미국증시는 애플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럽증시는 영국과 프랑스의 GDP 성장률 부진으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IT주를 비롯해 일부 대형주들이 시장을 이끌며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최대 IT 기업인 애플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으며, 애플은 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주까지 발표한 기업들의 77%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할 정도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3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2개월째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물가도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증가를 밑돌았습다.

 

세계증시는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고용보고서·국제무역수지 등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내증시는 징검다리 휴일이 계속되기 때문에 관망세 속에 일부 IT주를 비롯해 일부 대형주로 수급 쏠림 현상이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