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8월 23일 (수) 시황정리

Atomseoki 2017. 8. 23. 19:12
반응형

 

뉴욕증시는 세제개편 기대감과 기술주·헬스케어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광산주들이 상승을 주도하며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철강과 석탄 등 원자재 관련 종목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판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美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트럼프 정부와 주요 의원들이 세제개편안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폴 라이언 하원의장 또한 공화당이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세제개편안이 실패했던 건강보험개혁안보다 통과가 쉬울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은 오는 24~26일 개최되는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설을 합니다. 이들이 발언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가 최대 이슈 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고 있지만, 연준은 아직 물가와 금리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앞으로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위원들 간 의견도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이번 옐런 의장의 연설이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주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의 강세에 급등 출발했지만 기관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내주며 마감하였습니다. 내일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마무리 되고 잭슨홀 미팅이 끝나면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주목하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