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3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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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로강세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입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美 증시는 기술주 등의 상승에 힘입어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1%로 인하는 세제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법안 서명 이후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5.1을 기록했으며, 전월의 53.9를 상회하며 2015년 이후 3월 이후 최고기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냅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장대비 0.49% 떨어진 91.84을 기록했습니다.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9.9% 하락했습니다.

올해 금리인상 기대감과 세제법안의 통과가 달러 강세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에 대한 호재들이 이미 반영된 데다 세제법안이 실제로 미국경제를 부양할지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당초 예상만큼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앞서 브누아 퀘레 ECB 집행이사는 지난 주말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조5천500억 유로에 달하는 양적 완화 정책이 오는 9월 이후 연장되지 않을 합리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CB는 작년 4월부터 양적 완화를 위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월 600억 유로로 줄인 데 이어 이달부터는 300억 유로로 축소했습니다. ECB는이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만 운용할 방침이지만, 시장에서는 규모를 더 줄이더라도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 실현성 매물에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코스닥은 10년 6개월 만에 820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종가기준 지난 2007년 7월 20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