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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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 증시는 美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상하며 약세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공적연금을 관리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불활실성 해소에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닥은 급락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회의 직후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3차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으며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했으며, 올해와 내년 말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연준의 목표며, 물가 상승이 가속한다고 할만한 지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무역전쟁 우려가 당장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소식에 중국 증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역시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7일물 역RP을 100억위안 발행했습니다. 입찰금리는 기존보다 5bp 인상한 2.55%로 책정했습니다. 인민은행이 입찰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3월과 12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에도 역RP와 중기 유동성 창구(MLF) 금리를 올리며 보조를 맞춘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美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은행주가 상승한 가운데 KB금융과 신한지주가 1.43%, 1.54%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장후반 신라젠 등 바이오株들이 급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급반락하며 1%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 426억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신라젠이 9.86%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 로엔,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컴투스, 제넥신, 파라다이스, 에이치엘비, 차바이오텍,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