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2월 4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2. 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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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반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전일 폭락장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반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우려를 키웠던 美 제조업이 6개월 만에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美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되 살아났습니다.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2% 감소한 연율 1조3,280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11월 건설지출은 기존 0.6%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됬습니다.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중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했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中 인민은행은 역RP(환매조건부채권)로 총 1조2,000억위안(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中 우한 폐렴에 따른 사망자는 36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섰으며, 미국 내 확진자도 1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5달러(-2.81%) 하락한 50.1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전일 7% 넘게 폭락했던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금일 1.34%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단기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반발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