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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자회사 사상 최대 실적 전망

Atomseoki 2017. 6.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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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006840)에 대해 올해 핵심 자회사 3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AK홀딩스의 실적 개선세가 단연 두드러지는 양상이며, 지난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13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36.8% 증가한 2923억원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이는 2015년 약 1000억원대 영업이익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AK홀딩스 내 핵심 자회사는 제주항공(지분율 57.1%), 애경유화(지분율 44.5%), 애경산업(지분율 48.3%, 비상장)으로 3사 합산 지배순익 기여도는 80%를 웃돈다. 먼저 제주항공은 단거리 노선 중심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판매단가 상승,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가 동시 작용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2% 증가한 1053억원으로 예상했다.

애경유화는 올해 및 내년까지도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며 인도 중심의 가소제 수요 호조, 바이오디젤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 탈석탄정책에 따른 바이오중유 혼합비율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

비상장 자회사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애경산업 또한 두자리수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46.7%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17.4%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화장품 매출의 구조적 증가다. 지난해 기준 생활용품과 화장품간 이익률 격차는 5.3배에 달하므로 매출 성장을 넘어서는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애경산업의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돼 있는 상황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