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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로 불확실성 해소

Atomseoki 2022. 4.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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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035760)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로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100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619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전망한 1분기 영업이익은 ▲방송 331억원(전년비 -39%) ▲쇼핑 344억원(전년비 +2%) ▲영화 -92억원(적자지속) ▲음악 37억원(전년비 -41%) 등이다.

방송 부문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높은 화제성과 TV 광고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컨텐츠 투자비용을 집행하고 있어서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쇼핑 부문은 비수기 영향에 더해 CJ대한통운의 파업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디지털 분야를 강화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영화 부문은 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CJ ENM의 개봉작이 없었기에 아직은 적자 구간이다. 그러면서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 대작들이 개봉될 예정이어서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악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JO1', '아이즈원' 등의 온라인 콘서트 기저 영향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CJ ENM의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매출과 이익의 절반 이상은 방송 사업에서 나온다. 방송의 구조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의 무게중심은 기존 케이블 방송인 tvN·OCN에서 티빙으로, 컨텐츠 투자·제작의 무게중심은 국내 위주에서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구조적인 변화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2020년 말부터 진행된 티빙 확대 런칭과 미국 엔데버 콘텐츠 인수, 멀티 스튜디오 체제 도입, KT스튜디오지니와의 제휴 등 방송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볼 시점이다.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티빙의 가입자 증가 및 실적 개선과 국내외 컨텐츠 제작의 성과를 확인하면서 주가도 안정적인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컨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의 꾸준한 성장 시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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