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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일부 매각 검토

Atomseoki 2018. 8.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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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035760)이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도깨비' '미생' 등으로 유명한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 최대주주는 지분 71.33%를 보유한 CJ ENM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소수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투자자(SI) 유치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 매각될 가능성이 있는 지분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CJ ENM은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50% 안팎의 지분을 제외한 잔여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 관계자는 드라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여러 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지분 매각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시장에선 CJ 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CJ ENM 분위기를 고려할 때 실탄을 마련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분 가치를 제고하려는 복안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CJ ENM은 다수 드라마 방영권을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에 파는 방식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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