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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핵심 비즈니스의 빠른 디지털 전환 성공

Atomseoki 2020. 9. 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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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035760)이 디지털 커머스가 TV홈쇼핑 매출액을 초과하며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미디어는 콘텐츠 판매의 성장으로 광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CJ ENM는 올 2분기 언택트 및 디지털이 돋보였다. 방송광고 시장 침체 및 영화, 콘서트 등 대면 콘텐츠 부진이 지속되며 2분기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지만, 미디어 콘텐츠 판매 성장과 커머스 부문 이익률 제고가 동반되며 영업이익은 73억 3000만원, 순이익 395억원 등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CJ ENM의 이익 안전성을 제공하는 커머스 부문은 언택트 시대에 상품 셀렉이 유효하며 호조를 보였고, 자체 브랜드 취급 비중이 13.8%로 점차 높아지며 마진율 개선에 기여했다. 미디어 부문 회복은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돼 TV광고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CJ ENM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규모 대면 사업 분야인 영화 및 콘서트 매출과 TV광고시장은 부진이 지속되고 단기간 급격한 반등 역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을 통한 현재와 같은 이익률 제고에 초첨을 맞춰야 할 시기란 판단이다. 언택트 관련 콘텐츠 수요 증가와 글로벌향 드라마 판매 및 예능 활약에 따른 유튜브 매출 증가가 나타나며 대응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 콘텐츠 제작비 절감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도 하반기 동반될 것으로 보여 미디어 부문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 ENM이 올 상반기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에서 디지털 매출 비중이 각각 20.6%, 45.6%로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와 디지털 커머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CJ ENM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한 영화와 음악 부문의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하락한 2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레벨에 따라 완만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음악은 음반·음원의 히트 및 디지털 콘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데뷔 등으로 보다 나은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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