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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JTBC 합작법인 설립...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긍정적

Atomseoki 2019. 9.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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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035760)이 JTB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J ENM은 JTBC와 MOU를 체결하고 자사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인 ‘티빙’(Tving)을 기반으로 OTT 합작법인(JV)을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다.

국내외 미디어 환경은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내린 결단이라는 평이다. 4분기 애플TV+(11월 1일 예정), 디즈니 플러스(11월 12일)를 시작으로 HBO Max(내년 봄) 등 글로벌 OTT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국내 미디어 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보여진다.

합작 법인의 지분율과 지배구조 등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CJ ENM이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해 현재 미디어 부문 산하에 있는 티빙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CJ ENM 입장에서 합작 법인의 지배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JTBC와의 협력으로 가격 협상력을 키울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양사가 콘텐츠 제작·유통 등 미디어 가치 사슬(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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