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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4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

Atomseoki 2019. 11. 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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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007700)에 대해 3분기 신발 등 상품군 확장 효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거뒀다.

 

F&F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3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35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 'MLB'와 '디스커버리' 신발 매출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관련 의류 매출이 더해지며 실적 모멘텀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6%, 58.3% 증가한 3293억원, 586억원으로 전망했다. 신발 매출 증가세가 직전 분기보다는 완만해지겠지만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고단가 의류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평균 단가가 15만원 이상인 디스커버리 플리스는 9월과 10월 각각 3만장, 4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MLB 상품 수가 디스커버리 대비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올해 말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에 'MLB키즈' 브랜드가 입점하고 내년 온라인 채널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연 2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높아진 주가 수준이 부담일 수 있으나 카테고리 다변화에 따른 매출 확대, 2020년 해외 시장 확장성 고려 시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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