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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VIP 의존도 감소 불구 실적 개선

Atomseoki 2016. 8.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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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114090)의 2016년2분기 실적이 VIP 의존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은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44.8% 증가한 1290억원, 314억원으로 당사 영업이익 전망치 317억원에 부합했다. 2분기 입장객수는 전년 동기와 같은 39만8000명을 기록했는데 VIP고객이 2.6% 감소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수가 배증했다.

7월 GKL의 전체 입장객수는 지난해 7월보다 87% 증가한 14만4000명을 기록, 6월 13만4000명(전년비 38.4% 증가)에 비해 7월에 메르스 기저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지표가 되는 7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4.5% 줄어들었는데 감소폭이 시장 전망치에 비해 작아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개선, 7월 지표 확인, 3.0%를 상회하는 배당 수익률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가능성, 아시아 지역의 카지노 투자 과잉 우려 등으로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세나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2분기 VIP 의존도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동과 강남 위치의 접근성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일반 수요가 유지, 창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