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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가혹한 성장통...영업익 감소 전망

Atomseoki 2017. 8. 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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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가혹한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올해 이익 실적이 뒷걸음질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중장기 국내 유통시장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화가 없으나, 지난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이 성장통이 가혹하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출점 규제와 점포 출점 경쟁 심화 가능성을 앞두고 최근 무리한 점포 수 증가를 한 결과, 점포당 매출 감소 및 기존점 신장률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익성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향후 편의점 시장이 안정화된 구도를 갖추고 점포별 매출이 정상화되면 진정한 중장기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며 다만 당분간 성장통은 지속될 것이며 슈퍼 및 파르나스호텔을 포함한 비편의점 부문의 부진한 영업상황을 감안해 현 수준에서 이전 수준의 밸류에이션 당위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2% 증가한 8조40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182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할 것이며 편의점 신규점 출점 집중에 따른 점포당 매출 감소 및 비용증가가 수익성 부담으로 나타난다. 평촌몰 매각으로 인해 지난해 기준 250억원 규모의 임대수익 또한 사라진다.

슈퍼 부문과 왓슨스코리아는 영업손실을, 파르나스호텔은 영업이익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