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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예타 면제 확대 수혜주

Atomseoki 2019. 1. 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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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로 침체해 있던 국내 건설 시장에 훈풍이 예상된다.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빠른 시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줘 중소형 건설주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9일 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로 23개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주택 부문의 둔화로 건축수주의 빠른 감소분을 토목수주가 채워주면서 국내 건설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예타는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성 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 예타에서 사업성이 미흡한 것으로 결론 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서 예타 면제 조치는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빠른 시기에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정부가 이번에 승인한 예타면제 사업에는 지자체들이 수년간 요구한 철도사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4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며 그 밖에 청주~제천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 1조5000억원, 충남 당진~석문 산업단지를 잇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9000억원, 대구산 업선 철도 1조1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 3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들어맞는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예타를 조속히 진행해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GTX B노선으로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 송도~남양주 간 GTX B노선 역시 올해 중 예타를 완료해서 사업성이 확보되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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