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단기 실적 모멘텀 약해...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은 긍정적

KT&G(033780)가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하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KT&G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5268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4121억원으로 추정했다.

 

고마진 부문과 지역 및 제품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KT&G 별도 매출액은 전년 수준이 유지되나 고마진 부문의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7.4%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일반 궐련의 경우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영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대비 1.5% 감소하나 전자담배 고성장세(MS 약 40%로 상승) 지속으로 전체 매출액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 실적의 경우 중동 환율,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 등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KGC는 추석 성수기 시즌 수요 증가와 재난지원금 수혜로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마진 면세점 판매 회복 지연으로 영업이익률의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우호적 영업환경 영향과 사업부별 고마진 영역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하다.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 판단되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 포트폴리오로 무게 중심이 넘어가고 있어 점진적인 펀더멘털 개선 흐름을 기대한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업종 내 고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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