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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모멘텀 부족

Atomseoki 2022. 10.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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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글로벌 TV 수요가 내년에도 역성장하는 데다, PC 수요 부진도 지속돼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적자 6193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실적(-505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LCD 패널 가격은 8~9월에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1년 만에 하락세가 멈췄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이에 4분기에도 마이너스 2322억원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24조7000억원, 영업적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OLED 패널 출하는 유럽 주심의 OLED TV 수요 부진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 내년에도 큰 폭의 출하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의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실질 소비력 감소가 OLED TV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동안 글로벌 OLED TV 성장을 주도했던 LG전자(066570), 소니 등이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인하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여 내년 OLED TV 출하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것도 실적 악화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글로벌 TV 및 PC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늘리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패널 업체는 LCD 패널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도 공급과잉의 LCD 수급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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