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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시솔루션, 원자재 값·완성차 생산 안정화...밸류 하락 제한

Atomseoki 2022. 3.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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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차전지 섹터의 투자심리 냉각으로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했지만 향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완성차의 생산 정상화를 예상하고 있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밸류에이션 눈높이도 글로벌 경쟁사 평균까지는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처음으로 비중 있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이었던 1개월 확약분(175만주)이 지난 2월 28일 해제됐다. 당시 2거래일간 187만주가 거래되며 물량을 소화했고, 이틀차에 주가는 상승 반등한 만큼 4월 187만주의 물량이 확약 해제되지만 큰 부담은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0월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부 분사를 통해 신설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리튬이온배터리 양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IT·전동공구용 소형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전지, 전기차용 전지 등 2차전지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실적은 매출 21조9000억원(전년비 +23.0%), 영업이익 9499억원(+23.6%)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전지 매출이 14조6000억원(+8.4%)으로 예상돼 성장세 둔화되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자동차 밸류 체인 전반의 생산 차질이 확대되고 있다. 전년도 중대형전지 매출 에 약 1조원의 소송 충당금이 반영돼 있어 기저가 높다. 또 기존에 인식한 리콜과 관련된 물량들을 실제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선 공급분이 발생하는 등 전반적으로 일회성 악재들이 중첩됐다고 판단했다.

소형전지 사업은 장기적으로도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가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대량 양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이 높지만 디자인 유연성이 떨어져 완성차 중 테슬라만 선호하는 폼팩터였다. 최근 대중적인 21700배터리를 넘어 차세대 4680배터리 개발 완료가 임박해 에너지밀도·출력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2021~2022년 일시적인 굴곡을 넘은 후 2023년부터 재도약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선점 효과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다.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생산능력은 2020년 100기가와트시(GWh)에서 2025년 350GWh로 연평균 28%의 증설이 예상된다.

향후 4년간 새롭게 증설되는 물량 250GWh 중 절반이 넘는 160GWh가 미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현지에 진출하는 조인트벤처(JV) 구조며 전기차 업황과 무관하게 매출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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