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에 대해 TV수익성 하락과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800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79% 감소했다. 2018년에도 연말 실적 쇼크가 반복됐다. IT 세트 산업 경쟁 심화로 마케팅 등 비용 집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HE(TV)와 H&A(가전) 부문의 전분기대비 수익성 하락폭은 각각 4.2%p, 6.0%p이며 MC(스마트폰)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하면서 컨센서스(850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며 전년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의 배경은 TV 수익성의 기고효과와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우려라고 분석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들 것이며 Hisense, TCL 등 중화권 기업들은 중국 내 수요 침체의 대안으로 북미 등 선진국에서의 점유율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 IT 세트 산업 내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실적 쇼크를 기록했고 단기에 IT 세트 산업의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신규 모멘텀이 부재하지만 현 주가에는 실적 우려가 선반영됐고 VC(전장) 부문의 영업가치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VC 매출은 2018년 4조3000억원에서 올해 6조원으로 예상된다. 흑자전환은 2020년 1분기로 전망되며 단기 실적 반등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VC 모멘텀을 고려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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