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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안정 기대

Atomseoki 2018. 11. 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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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에 대해 배터리부문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고 수주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가능해졌다.


LG화학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여수, 대산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물량 감소 및 외부 원재료 구매 확대 등으로 분기당 평균 1300억원 수준의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기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정기보수와 동시에 크래커 디보틀넥킹을 진행해 내년 2분기부터는 엘라스토머 20만톤, 고흡수성수지(SAP) 10만톤, 합성수지(ABS) 15만톤을 증설하고 모노머 자기소비 비중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아크릴/SAP 부문은 고객구조 개선, 성인용 기저귀 판매 확대 및 라인강 수위 저하에 따른 유럽업체 공급 차질 등으로 기초소재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2조6000억원이 투입될 여수 80만톤 크래커 확장 건은 현재 기본설계가 끝나고 2021년 하반기에 상업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전기차(EV) 배터리 수주잔고의 약 70%를 메탈가격 연동 계약 체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2세대 수주는 메탈가격 연동 계약이 없었지만 3세대 신규 수주 및 기존 수주의 증량의 경우 메탈가격 연동 추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판매분의 경우 메탈가격 연동 비중은 크지 않지만 3세대 수주 판매분 확대로 인해 메탈가격 연동 계약 비중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 리스크가 과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배터리 공급 업체가 대규모의 4~5개 업체로 압축된 가운데 최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공격적 수주 확대로 메탈가격이 연동되는 수익성 높고 대규모의 수주를 비교적 유리하게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1.5만톤으로 내재화 비율이 25~30% 수준이다. 부족한 수요량은 국내, 유럽, 일본 등에서 충당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하고 내재화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LG 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가 합작한 양극재 공장은 2020년에 완공, 상업화될 전망이며 향후 수요 증가시 생산능력이 1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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