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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

Atomseoki 2020. 2.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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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올해 1분기를 바닥 삼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실적은 275억원 적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ESS 관련 약 3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LG화학 주가는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다소 상승했으나 배터리 부문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유럽 등에서 테슬라의 전기차가 크게 잘 팔리고 올해 모델 Y, 중국 공장 가동 등으로 그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략이 빨라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배터리 선발 업체들의 지위는 강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1위 업체인 CATL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는 높은 수준의 화학 기술과 오랜 양산 경험이 필요한 산업이다.

LG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660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분기별 개선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화학 스프레드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일부 생산 차질도 발생해 화학 부문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부문 역시 1분기에는 유럽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서 관련 적자가 확대될 것이다. 다만 화학 부문의 경우 일회성 요인이 없을 경우 현재 시황에서도 미드 싱글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부문 역시 2분기로 가면서 수율이 회복돼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어서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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