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POSCO, 중국 철강 업황 양호...주가 상승 가능

Atomseoki 2018. 1. 5. 08:31
반응형

POSCO(005490)에 대해 중국 철강 업황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3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5조7000억원, 1조2800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철강 부문 실적 호조와 E&C 부문의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 덕분이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조3200억원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이 상승세를 시현하며 1분기 판매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상반기 재고비축 수요 발생과 성수기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별도 영업이익은 오는 3분기까지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POSCO 주가는 4일 37만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올해 3거래일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POSCO 주가가 37만원선에 오른 것은 2013년 2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럼에도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좋고, 중국 철강 업황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환경오염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중소형 제강사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과잉 공급을 해소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