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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백신 라인업 매력적

Atomseoki 2018. 1.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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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로 신설돼 상장하는 SK케미칼(285130)에 대해 대상포진 백신과 앱스틸라의 로열티 인식이 핵심 투자 포인트다. 존속 법인인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006120)는 관계사 실적·배당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6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한 SK케미칼이 5일 분할 재상장할 예정이라며 SK디스커버리는 순수지주회사로서 SK가스, SK신텍, SK플라즈마, SK건설 등 지분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분할 재상장 이후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대주주의 SK케미칼 지분현물 출자가 유력하다는 예측이다. SK디스커버리의 SK건설 지분과 SK신텍의 SK가스 지분처리는 2년 내에 진행될 전망이다.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하지 않는 SK디스커버리 기업가치는 보유 지분 가치와 동일하다.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1조602억원으로 추정되고 순차입금 1747억원을 고려할 경우 순자산가치(NAV)는 8855억원 수준SK케미칼 실적개선과 SK가스의 안정적인 배당, SK플라즈마 고성장 등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는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백신부분과 앱스틸라의 로열티 인식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백신부분은 지난달 출시한 대상포진 백신이 올해 온기로 반영돼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독감백신 3가, 4가가 세계보건기구(WHO) PO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어 내년 개발도상국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다. 현재 임상3상 중인 수두백신은 연말 허가가 예정돼 내년부터 시판이 가능할 것CSL로 기술 수출한 4세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본격 로열티 발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