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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사주 매입 적극적...결과는 아쉬워

Atomseoki 2018. 8.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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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섰지만 회사실적과 본인 평가손익 모두 재미를 보지 못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2016년 3월 SK네트웍스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37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이 기간 새로 취득한 SK네트웍스 주식은 63만3272주다. 매입 총액은 39억7899만 원이며 주당 평균 매입가는 6287원이다. 지난해 8월 16일에 1만4202주를 7090원에 매입한 게 최고가였으며 최저가 매수일자는 지난 6월 4일(2만 주, 주당 매입가 4880원)이다.


현재까지 최 회장의 자사주 매입 성적은 저조하다.


지난 7일 SK네트웍스 종가는 4640원으로 최 회장이 최저가로 자사주를 사들인 당시보다 낮다. 최신원 회장이 취임 이후 확보한 63만3272주의 지난 7일 기준 평가액은 29억3800만 원 수준으로 매입가 대비 10억4000만 원(26.2%) 줄었다.


SK네트웍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최근 회사실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SK네트웍스는 크게 정보통신(휴대폰 도매), 주유소, 상사, 카라이프(자동차 렌탈), 자회사 SK매직 등으로 실적이 이뤄지는 가운데 기존 주력사업이 부진한 데다 신사업은 현재까지 높은 수익성을 보이지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16년과 지난해 0.9%에 그쳤다. 올 들어 휴대폰 판매시장이 얼어붙은 여파로 정보통신 수익성이 떨어졌고 신성장동력인 카라이프사업 이익감소 영향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0.6%로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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