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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

Atomseoki 2020. 7. 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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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285130)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

SK케미칼이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이 지분 약 98%를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말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1100만달러를 받았다. 또 지난 3월 2상에 돌입하기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신청했다.

현재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7조~8조원 수준인데 화이자의 프리베나패밀리가 전체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가수(항체 개수)가 프리베나보다 높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속하게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징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중이다. 해당 연구는 2020년 진본 긴급연구과제로 후보 백신 제작과 동물 실험 실시 등 기초연구다. 합성항원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항원)의 일부를 선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합성하는 백신으로 부작용이 적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다양한 면역증강제와 복합제형화해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임상 완료 뒤 이르면 오는 9월 임상 시험에 진입해 2020년 하반기 백신 허가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또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계획했으며, 이에 따라 독감백신 수요 증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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