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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RNA 치료제 원료 공급으로 추후 성장성 기대

Atomseoki 2020. 7. 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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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원료의약품(API) 공급 전문업체로서 향후 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을 공급하는 등 사업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위탁생산(CMO) 방식을 통해 신약과 제네릭(복제약)의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에 차세대 치료제로 여겨지는 RNA 기반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생산 가능하다. RNA 기반의 치료제는 호르몬, 인슐린 등 1세대와 항체의약품 등 2세대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이는 유전자 조절이 가능한 만큼 중증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에스티팜을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이를 이용하는 RNA 기반 신약들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경우 오랜 기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RNA 기반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이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치료제 출시 이후 연간 원료 수요만 6~10톤에 달할 것이며 여기에 동맥경화증 관련 임상 등도 예정돼 있어 원료 수요는 계속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안산 반월공장의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연간 750㎏까지 확보했다. 현재 공장은 총 4층 중 1~2층만 사용하고 있어 향후 3~4층을 증설할 예정이며 생산 규모 증설과 맞물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API의 매출이 증가하면 추후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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