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원료의약품(API) 공급 전문업체로서 향후 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을 공급하는 등 사업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위탁생산(CMO) 방식을 통해 신약과 제네릭(복제약)의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에 차세대 치료제로 여겨지는 RNA 기반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생산 가능하다. RNA 기반의 치료제는 호르몬, 인슐린 등 1세대와 항체의약품 등 2세대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이는 유전자 조절이 가능한 만큼 중증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에스티팜을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이를 이용하는 RNA 기반 신약들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경우 오랜 기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RNA 기반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이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치료제 출시 이후 연간 원료 수요만 6~10톤에 달할 것이며 여기에 동맥경화증 관련 임상 등도 예정돼 있어 원료 수요는 계속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안산 반월공장의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연간 750㎏까지 확보했다. 현재 공장은 총 4층 중 1~2층만 사용하고 있어 향후 3~4층을 증설할 예정이며 생산 규모 증설과 맞물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API의 매출이 증가하면 추후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뉴스로 보는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 (0) | 2020.07.20 |
---|---|
포스코케미칼,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 (0) | 2020.07.20 |
그린플러스, 첨단온실 사업 본격적인 성장 기대 (0) | 2020.07.20 |
심텍, 패키지판과 D램 실적 개선 기대 (0) | 2020.07.20 |
한진, 택배가 2분기 깜짝 실적 이끌어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