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SK케미칼, 혈우병 치료제 주목

Atomseoki 2016. 12. 21. 08:33
반응형

SK케미칼(006120)에 대해 이익 가시성이 높은 혈우병 치료제를 주목한다며 펀더멘털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혈우병 치료제의 미국 발매로 내년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할 전망이며 이연된 독감백신 매출 반영으로 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SK케미칼은 2009년 혈우병치료제 재조합 8인자 치료제(Factor VIII)를 전임상 단계에서 CSL 베링(CSL Behring)에 기술 수출했다. 지난 5월 CSL이 앱스틸라(AFSTYLA)의 미국 허가승인에 성공하면서 9월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앱스틸라의 매출액은 연간 3000~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케미칼은 앱스틸라 매출액의 5%를 로열티 수취할 예정이며, 내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SK가스 등 실적 기여도 높은 사업부·자회사의 실적 호전도 긍정적이다.

SK가스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및 해외 LPG 수요 증가로 SK가스의 실적 개선 효과는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SK케미칼은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습기 세정제 이슈, 폐렴구균 백신의 국내 허가 난항 및 특허소송 등으로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