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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전기공업, 내년 탱커 수주량 증가...실적 성장세 지속

Atomseoki 2016. 12.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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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이 탱커 중심으로 수주가 늘면서 대양전기공업(108380)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용 조명을 제작한다. 특히 대형 조선소에 공급하는 비중이 높다. 탱커와 가스 운반선(LNG선, LPG선)에는 방폭 등을 납품한다.

국내 조선소의 수주잔고, 건조량에서 탱커와 가스 운반선 비중이 높을수록 대양전기공업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는 지난달 기준 527척이며 이중 250척인 47.4%는 탱커다. LNG선과 LPG선까지 포함하면 403척으로 76.5%다. 수주잔고 구성이 대양전기공업에 유리한 선종으로 구성된 셈이다.

내년 벌크선을 제외한 선박 발주량은 430척으로 예상하며, 이중 탱커는 320척을 차지할 전망이며 LNG선은 20척, LPG선은 5척의 발주를 기대한다.

2017년에도 탱커 중심으로 선박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 석유시장의 움직임도 탱커수요를 늘려주고 있다. 산유국 간 공급경쟁은 석유 해상수송의 선로 변화로 수송거리가 더욱 길어지는 톤/마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탱커를 주력으로 갖고 있는 한국 조선업의 수주량은 내년에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는 대양전기공업의 실적 성장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