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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우려보다는 2분기 실적 선방 예상

Atomseoki 2016. 6.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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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우려보다는 2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봤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조정했으나 D램의 업황 하향, 뒤쳐진 기술 격차 등으로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나 불안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불길해보였던 환율 움직임이 5월 이후 극적으로 반전했다. 4월 환율이 급락했으나 달러 강세 기조가 재현되고 있다. PC업체들의 재고전략 분위기도 적극적인 재고조정에서 일부이긴 하나 재고 구축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거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모바일 반도체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V-낸드 SSD 공급증가로 채널 내 낸드 수급도 당초 예상보다 좀더 타이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1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600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램 다운턴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경쟁사 대비 뒤쳐진 기술 격차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냉정하게 봤을 때 실적이 확실히 바닥을 쳤다고 단언하기 쉽지 않아 아직은 짧은 호흡으로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