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최대 주주 변경...전략 변화 기대감

SNK(950180)에 대해 최대 주주 변경에 따라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개발은 지속되겠지만 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략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NK는 기존 최대 주주였던 주이카쿠(Juikaku)와 2대 주주인 퍼펙트월드(Perfect World)가 보유한 지분 일부(총 33.3%)를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인 EGDC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사우디 왕세자가 설립한 재단이 EGDC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되고 향후 주요 경영진 개편 등이 이어지면서 전략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SNK의 주요 사업이 보유한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개발이고 퍼펙트월드가 2대 주주로 지분 13.7%를 보유하고 있어 방향성은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한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신규 게임 출시에 따라 2021년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SNK의 2020 회계연도(2019년 8월~2020년 7월) 매출액은 77억5000만엔으로 전년보다 2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6% 감소한 20억9000만엔이었다. 신작의 성과가 부진했고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다만 현재 CBT(비공개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SNK All Star Fight’와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메탈슬러그 Code J’가 2021년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신작의 성과가 내년 실적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회계연도의 예상 매출액은 15.5% 증가한 89억6000만엔,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23억80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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