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달러 강세와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달러화의 상대 통화인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서 강세 모멘텀을 예측하기 어렵다. 3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원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지난달에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중적 통화긴축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인상 병행)이 달러화 공급감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고, 트럼프 감세안이 구체화되면서 불확실성 완화,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달러 수요로 이어졌다. 지난달 신흥국 통화 중에 한국 원화의 강세는 특징적이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원화의 달러화 대비 강세가 뚜렷했다. 원화 강세 배경은 △3분기 성장률 호조 △금리인상 가능성 상승 △북한 리스크 완화 △한중 관계 개선 등 대내외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