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 아랍 7개국이 카타르와 외교 단절을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카타르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독일도 사태 완화를 위해 나섰다. 독일은 사우디의 단교를 지지한 미국의 중요한 동맹이자 카타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사우디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서는 중동이 단합해야 하며, 중동 지역 위기를 해소하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독일과 유럽은 걸프 지역 사태에 대해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IS격퇴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IS를 무찌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