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의약품) '렌플렉시스'를 출시하며 본격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렌플렉시스(SB2)의 미국 출시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후 3개월만이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는 FDA의 판매 허가를 받은 후 6개월 이후에 출시가 가능했다.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가 원조의약품 회사에 제품 시판 180일 전에 이를 알려야 하는 '바이오시밀러 시판 사실 고지 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미국 대법원에서 판매 허가 전 바이오시밀러의 시판 사실을 고지하는 것도 유효한 것으로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렌플렉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