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003410)가 시멘트사업 강화에 나섰다.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합병해 원료(석회석) 공급부터 시멘트 생산·출하를 일원화, 주력사업인 시멘트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존속법인으로 남고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은 소멸될 예정이다. 쌍용양회는 쌍용자원개발로부터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전량 공급받고, 쌍용해운을 통해 생산된 시멘트를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즉, 석회석(쌍용자원개발), 시멘트(쌍용양회), 레미콘(쌍용레미콘)으로 이어지는 회사 내 제품 시너지를 확보하고 해운사인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공시를 통해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통합해 시멘트사업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철 대표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