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032500)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외 5G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연결 기준 매출 362억원, 영업손실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시장전망치인 매출 626억원, 영업이익 7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올해 1분기 지속되고 있는 점이 우려가 되고 있다. 2019년 성장을 주도한 시스템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5% 감소했다. 안테나류 매출도 같은 기간 65.3% 줄었다. 필터류 매출은 이 기간 22.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액 성장은 견인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