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인 애경산업(018250)이 상장 첫날 20% 이상 급등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하며 증시 데뷔에 성공했다. 애경산업은 시초가인 2만8000원보다 21.43% 뛴 3만400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8882억원(종가기준)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순위 2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삼양사, 대상, 동원F&B보다 높고 진에어, 한세실업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날 애경산업은 공모가 2만9100원보다 3.78% 내린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잠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 장중 상한가에 근접한 3만5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애경산업이 향후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