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005850)에 대해 LG전자의 ZKW 인수가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ZKW 인수로 인해 고난이도 제어기술 및 알고리즘 설계의 영역을 담당하는 헤드램프 업체의 역할이 시장에서 크게 부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ZKW가 주로 공급하고 있는 다임러, BMW, 롤스로이스 등의 하이엔드 시장은 대부분 유럽에 편중돼 있다. 반면 에스엘의 경우 이미 헬라(Hella)와의 기술 파트너십 보존 등과 중장기적으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및 중국 로컬업체 등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전략으로 삼고 있어 ZKW와 직접적인 마찰은 없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헤드램프 업체인 ZKW의 인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있었던 발레오(Valeo)의 이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