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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북미 법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Atomseoki 2016. 8. 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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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005850)은 북미 법인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북미 법인의 큰 폭의 성장과 양호한 지분법 이익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6% 증가한 3953억원, 21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중국·유럽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비중이 큰 북미·인도 매출액이 각각 증가하면서 연결 매출액이 증가했다. 2분기 ‘에스엘 아메리카’(SL America)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액이다.

매출액 성장에는 현대·기아·GM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램프·샤시 매출 증가가 있었다. 신차 효과로 믹스 개선도 있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다.

연초부터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배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데, 전방 산업의 출하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다.

GM·포드 등으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시장 대비 초과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우려가 큰 중국에서도 GM·동풍기차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