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운업 살리기’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200척의 발주를 지원하는 ‘신조(新造)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이 강세다. 이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우리 해운업 매출은 10조원 이상 줄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불황과 치열한 경쟁, 환경규제 등으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해운업과 조선업을 함께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해운 산업 매출액 51조원을 달성하고, 조선업..